오는 금요일이 아들 생일이라 다 같이 모인 일요일에 이른 생일밥을 먹었습니다.
오랫만에 쇠고기를 넣은 미역국을 끓였어요.
좋아하지만 손이 많이 가서 잘 안 해 먹는 잡채도 했답니다.
스테이크 고기가 세일을 하길래 마늘향 나게 소금 뿌려 스테이크도 구웠답니다.
물론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호박전도 해 두었지요.
손주 생일에 한 몫 하고 싶어서 사오신 블루베리 생크림 케익도 넘 예뻣답니다.
멤버는 생일을 맞을 우리 아들이랑
우리 친정엄마도 오시라 했구
울 남편과 우리 아들 낳은 내가 한 상에 모였답니다.
차린건 별거 없어도 생일 당사자 입맛을 저격한 간단한 밥상입니다.
먹는 것 마다 맛있다 해주는 우리 아들
역시 매너남이지요.
손주 바라보는 맛에 식사 더 잘 하시는 우리 엄마
그리고 음식 차리는데 큰 도움주는 우리 남편 덕에
짧고 굵고 신난 생일밥상을 즐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