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은 난관에서 일어나며 이 수정란은 난관을 지나 3일에서 4일 후에 자궁으로 도달하게 되지만, 난관이 막혔거나 손상된 상태에서는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할 수 없어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가 바로 자궁외 임신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자궁외임신을 증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외임신 증상
과연 자궁외임신을 어떠한 증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사실 자궁외임신의 증상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도 초기 진단이 어렵다고 하네요. 자궁외임신이 초음파로 진단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전에는 임신 6주에서 8주째가 될 때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대체적인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통증입니다. 자궁외임신의 90%는 통증을 동반한다는 것인데, 주로 아랫배가 아프고 그 시기는 명확하지 않아도 나팔관이 파열되기 전에도 통증은 생긴다고 하며 통증의 양상도 일정하지 않다네요. 배꼽 아래 자궁을 중심으로 해서 통증이 온다는 정도입니다.
자궁외임신의 증상들
이번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자궁외임신 증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외임신을 하게 될 경우 월경이 없어진 후에 다시 출혈이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즉 월경을 거르고 한 달 이내에 자궁외임신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25%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자궁외임신에 의한 자궁 출혈인데, 정상 월경과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색이 빨갛고 선명하는 정상 월경과는 달리 자궁외임신의 출혈은 흑갈색을 띠며 출혈량도 적고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절박유산이나 불완전 유산 시에도 자궁외임신과 같은 양상의 자궁 출혈이 있을 수 있다네요.
자궁외임신 증상 중 가장 위험한 증상으로 복강내 출혈을 듭니다. 자궁외임신으로 나팔관이 파열되면 출혈이 계속되므로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수가 빨라지게 되는 것으로, 빈혈이 생기거나 복강 내 출혈로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골반 내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겁니다.
자궁외임신 원인과 치료
그렇다면 자궁외임신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며 그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자궁외임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들로는 감염이나 질환으로 인한 난관의 이상이나 선천성 난관 기형 및 흡연 등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자궁외임신에 대한 치료인데, 물론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난관에 생긴 자궁외임신의 치료는 복강경으로 손상된 난관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근래에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난관을 보존할 수 있다는군요.
자궁외임신 중에 자궁경부에 임신이 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소파술로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출혈이 많은 경우에는 자궁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이 필요하다는군요. 이상으로 자궁외임신에 대한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